소년

백구씨의 오늘! 2006/03/21 00:07
하루 하루를 더해 한달이 되고 그런 한달 한달이 보태져 1년이 된다.
열심히 시간을 더하고 보태며 뭔가를 해왔던 1년이란 시간,
난 26번하고도 약 절반의 시간을 지금 보내고 있다.

27년째를 살면서 어느 순간부터 난 가장 중요한 무언가를 어딘가에 빠뜨리고 온 느낌이 든다.

어제밤 꿈에 죽은 친구가 나왔고 우린 중학교시절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희미해져만 가던 기억들이 다시금 또렷해졌다. 꿈인지 현실인지 몽롱한 상태에서 시계를 보니 4시가 조금 안되었다. 일찍 일어난 덕에 이것저것 숙제를 하고 씻고, 7시쯤 학교로 나섰다. 학교를 가는 중간에도 자꾸만 울리는 친구의 한마디.....
"넌 늘 뭐든 잘하고, 인정받고 있으까 하지만 나는..."
7살 때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우린 같이 함께 했고 그 안에 많은 기억을 공유했다.

내 친구들의 몇은 평범한 인생을 살다가 해야할 일이 갑자기 생각난 사람처럼 스스로의 생명을 끊었다. 그 친구 역시 그랬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쉽게 이해가 가지 않지만.....

"소년시절의 동경"

시야가 탁트인 넓디넓은 광활한 대지위에 소년은 서있다.
어느방향으로 발을 내딛어야할지 무섭고 떨리기만 하다.
Posted by 백구씨쥔장